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학교 2학년 2학기 교과서에 태극기가 거꾸로 달린 것을 지적하며 올린 게시글.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교육부가 중학교 교과서에 잘못 기재된 태극기 문양이 수록된 교과서를 전량 회수하고 1주일 이내에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내고 "교과서의 태극기 삽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는 보도 즉시 발행사에 수정을 요구했고, 태극기 문양을 바르게 표기한 정오표를 즉시 검토,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학부모께서 전해주시기를 중학교 2-2학기 국어 교과서(비상교육, 2022년 개정)에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출판사도 문제이지만, 이 교과서는 '검정도서'로 교육부가 승인하는 도서이기에 교육부도 책임이 크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교과서 뿐 아니라 자습서에도 오기가 있었다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2002년 한국 월드컵'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맞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의 지적에 교육부는 "태극기 삽화를 수정한 교과서는 재인쇄해 1주일 이내에 전량 교체 예정"이라면서 "교과서 교체 전까지는 학교에 정오표를 제공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체 교과서의 국가 상징물 삽화를 전수 조사하고 검정 심사 단계의 점검을 강화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