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증상과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 제공 AI 생성 이미지
서울시가 추석 연휴 나흘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총 6189개소를 지정·운영하는 한편 시립병원과 보건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휴 중 가벼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내 69265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 총 13개 품목을 상시 판매한다.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문 여는 병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연휴 기간 전체로 보면 6189개소, 하루 평균 1547개소(병의원 642개소, 약국 905개소)의 병의원·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6개 시립병원과 12개 보건소는 연휴 중 1~2일 진료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남·강동·강북·강서·관악·구로·노원·도봉·동대문·성북·용산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진료가 가능하다. 서초구보건소는 26일 운영한다.
소아진료체계도 연휴 내내 유지된다. 중증·응급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와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가 24시간 운영된다. 경증 소아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21개소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중중환자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가동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3개소 등 총 74개소가 연휴 내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개소에서도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서는 유간기관 간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와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핫라인에는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 중앙모자의료센터, 모자의료센터(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와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이 참여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의 정보는 서울시 '2026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볼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이나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서울시는 추석 연휴에도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