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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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외로움'' 도시가 해결해야…''서울잇다플레이스'' 방문한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 사람과 사람 관계까지 챙겨 외로움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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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잇다플레이스 개관식에 참석해 정책 참여 시민들과 추석맞이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의 외로움을 책임질 '서울잇다플레이스'가 23일 문을 열었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누구나 방문해 쉬고, 사람을 만나고, 필요한 경우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 거점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723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218동 2층에 자리하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기념 '서울잇다플레이스 힐링캠프'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했다. 오 시장은 "서울잇다플레이스가 마음편의점 등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외로움' 감정 아닌 도시가 해결할 사회문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잇다플레이스 개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외로움을 개인이 감당할 감정이 아니라 도시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보고 있다. 

오 시장이 이날 "서울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도시가 되도록 외로움을 줄이고, 연결을 만드는 정책을 더욱 깊이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배경이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24시간 운영되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전문가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 청년들의 휴식 공간인 청년마음편의점, 치유·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배움숲, 공연·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울림숲, 전시 및 체험공간 숲마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외로움안녕120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대면상담까지 기능을 넓혔다. 지난달까지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은 8만여 건이다. 청년들의 마음쉼터 청년마음편의점 1호점도 이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중심의 정책에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잇다플레이스를 마련한 것이다. 

개관 이후에는 청년과 중장년, 고립·은둔 당사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관계 형성과 일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에게는 상담·교류·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중장년에게는 정서 치유와 관계 형성과 재고립·재은둔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의 외로움·고립 예방정책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광역 거점의 역할도 맡는다. 또 이곳을 중심으로 민간기업·단체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립·은둔 경험 당사자와 가족, 중장년 치유활동가, 외로움안녕120 상담사, 봉주르봉사단 단장인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과 청년마음편의점, 숲마루, 외로움안녕120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상징하는 개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고립·은둔 경험 시민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일상과 관계 회복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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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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