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9개 대학이 모인 서대문구는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대문구는 풍부한 청년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서울 WYD의 주요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을 만났습니다.
[기자]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집무실입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상징물과 성모상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지난 8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서울 WYD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제가 천주교 신자 본명이 요셉입니다. 그런데 WYD가 제가 마침 구청장이 된 게 이게 또 하늘의 뜻인 것 같고."
서대문구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실무협의를 거쳐 안전, 참가자 지원, 자원봉사, 문화 교류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박 구청장은 서울 WYD가 신촌과 이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신촌과 이대는 우리 아주 유명한 대학가니까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학가이기 때문에 이번 계기를 통해서 WYD에 온 청년들이 신촌에 와서 보고 대학에서 대학가를 경험하면 나중에 돌아가서도 대학에 교환학생이든 아니면 유학생이든 와서 체류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박 구청장은 서울 WYD 이후에도 세계 청년들과 서대문구의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그 시기에 이제 여러 가지 축제들을 맞춤형 축제들을 기획을 해서 오신 청년들이 아주 유익하게 하느님의 축복을 느끼고 서대문에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박 구청장은 '미스터 홍제천'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생태·환경에 진심인 구청장이기도 합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제가 물놀이 했던 곳이 쓰레기장이 돼서 아주 단순한 생각에 옛날 같은 하천을 우리 애들한테 물려주고 싶다. 그래서 이제 홍제천 살리기 시민운동을 이제 시작을 한 거고요."
박 구청장은 유진상가부터 견인차보관소까지 약 1km의 복개 구간을 전부 없앨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거 서대문구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추진하며, 후원자와 취약 가정을 연결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요건 미달로 보호받지 못했던 가정까지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박 구청장은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500가정까지 확대·발전시킬 계획입니다.
4년 뒤 소통 잘했던 구청장, 구민의 얘기를 잘 들어줬던 구청장으로 남길 바란다는 박 구청장.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서대문구의 민선 9기 여정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