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양종훈의 사진상회] 팥 한 되에 담긴 넉넉한 마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손때 묻은 됫박에 붉은 팥이 소복하다. 
곡식을 잴 때 쓰는 ‘한 되’의 분량이라지만, 
이 안에는 단순한 무게를 넘어선 넉넉한 풍요가 담겨 있다.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막고 몸을 든든히 지켜주던 고마운 곡식이다. 

됫박 위로 넘칠 듯 수북하게 쌓인 붉은 알맹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누군가의 건강을 챙기려는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가슴까지 배부르다. 

소박하지만 넘치는 정, 
팥 한 되가 뿜어내는 사랑스러운 온기가 팍팍한 삶을 포근하게 채워 준다.

글·사진 _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10-1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10. 14

요한 6장 57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