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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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가 ‘원팀’, 한마음으로 WYD 준비한다”

제12대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 회장 박칠성(요셉)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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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 회장 박칠성(요셉) 의원

인파 분산·폭염 대책 등 재난 대응, 자치구별로 세밀하게 마련
“대규모 정비 필요 시 국가·지방 함께 책임지는 재정 체제 논의돼야”
교육청 협력 당부… 대회 유산 ‘안전 매뉴얼·국제 네트워크’ 꼽아





제12대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 회장 박칠성(요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행사 규모를 고려하면 단순히 행사장 몇 곳의 안전관리 차원이 아니라 서울의 도시 전체가 ‘원팀’으로 뭉쳐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대규모 인파 밀집, 교통, 폭우, 폭염 등 상황에 따라 응급 대응, 숙박시설, 이동 동선까지 여러 위험 요인이 동시 발생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8일 cp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서울시의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장소별 최대 수용인원과 인파 분산, 폭염 대책 등 기상재난 대응을 자치구별로 세밀하게 계획하겠다”면서 “특히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부분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제11대 시의회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장에 이어, 이번 의회를 통해 가톨릭신자의원회 회장을 맡았다. 그는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사회 문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견제할 것은 견제하되 필요한 정책을 협력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 이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시설 노후와 집중 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 대규모 인파 밀집 등 과거와는 다른 위협 요인이 늘어나는데, 이제는 예방이 일상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직결되는 예산은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뤄서는 안 된다”며 “수도 서울의 기반 시설은 국가 기능과도 직결되는 만큼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방이 함께 책임지는 재정 체제도 적극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안전과 내년 WYD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 정부와 지자체가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국내외 최대 100만 명의 청년이 서울을 찾는 만큼 숙박과 식사, 화장실, 휴식 공간 마련은 서울 WYD 조직위원회의 힘만으론 부족하다”며 “서울시교육청 역시 예산 검토 및 전담 추진단 신설 논의 등 조직적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미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의회 내 WYD 준비위원단과 교육청을 찾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사정을 잘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재원 투입에 대한 타 종교와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박 의원은 “그런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의회 때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며 “그러나 서울 WYD는 특정 종교 내부의 행사로만 보기엔 그 규모와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수십만 청년이 서울을 찾는 만큼 안전과 교통, 관광 문화, 도시 환경 등은 서울시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공공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대회 후 시민들에게 남을 유산으로 안전 매뉴얼과 국제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 민간이 함께 준비한 대규모 인파 안전 대책들은 대회 이후에도 각종 축제와 국제행사 때 활용할 수 있다”며 “세계 청년들이 서울의 문화와 지역을 경험하고 시민들과 교류하면서 형성되는 국제적 네트워크 역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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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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