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서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청소년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공공기여로 확보해 둔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송파구 가락동 162 일원, 4250㎡)를 청소년이 배우고 체험하고 창작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치소는 2017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했다. 해당 부지는 주거·업무·문화 복합타운으로 단계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부지를 공공기여를 통해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용지'로 확보했다.
서울시는 특별계획구역 4부지 개발을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공모를 발표하고 평가를 거쳐 디지털 역량 강화와 문화·교육·여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시설을 제안한 위베스트자산운용 외 3개사 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
우수제안자는 청소년 문화·교육·여가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미래 청소년 특화 문화복합공간'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우수제안자에 서울시의 정책방향 컨설팅을 진행해 제안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적격성 조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제안자는 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자'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2024년 시작됐다. 공공이 부지 정보를 먼저 공개하고, 민간이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 제안하는 형태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시유지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SOC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더하여 청소년에게는 성장과 활동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거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