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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이해도 높은 김현기 강남구청장…"강남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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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강남구청장(오른쪽)과 서울대교구 제11강남지구장 홍성학 신부가 26일 강남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태 기자


강남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6일 강남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남을 적극 홍보하고 미래 세대에게 강남을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서울대교구 제11지구는 지역 주민과 협력해 참가자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 관계자들과 서울대교구 제11강남지구장 홍성학 신부, 2027 서울 WYD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수서동본당 부주임 박진호 신부, 최진우 제11강남지구 총회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WYD 이해도 매우 높은 김현기 구청장
김 구청장은 "2027 서울 WYD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강남구민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2027 서울 WYD와 관련해 체계적인 준비 계획을 갖고 있었다. 김 구청장은 "내년 초부터는 이 행사에 대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주교에서 좋아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일치'가 아닐까 한다"며 "서울 WYD가 일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2027 서울 WYD에 대한 이해가 높다. 4선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11대 의회 당시 서울 WYD와 관련해 성공 개최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다. 또한 2027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WYD 지원 조례를 통과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사태가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계적인 대회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잼버리 대회에 대한 반면교사가 있고, 당시 서울시도 일정한 부분을 맡아 굉장히 고생했다"며 "준비를 잘 못하면 이러한 문제로 비화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찾은 청년들은 반드시 강남에 오게 돼 있다"며 "종교적 행사 차원을 넘어 앞으로 미래세대 청년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주역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차제에 확실히 강남을 각인시키겠다. 청년들이 강남구를 대회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김 구청장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했다. 이영제 신부는 "정 대주교께 김 구청장을 만나러 간다고 말씀드리니 꼭 구청장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며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WYD와 관련해 정말 중요한 조례 두 건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제11강남지구장 홍성학 신부의 요청에 화답하기도 했다. 홍 신부는 "전 세계 청년들이 앞으로 그 나라의 주역이 됐을 때 2027 서울 WYD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보고 갔느냐에 따라서 한국에 대한 위상이 확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위한 강남구 나름의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며 "강남구가 청년들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TF가 구성이 되면 어떨까 하는 건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강남구의 다양한 부서에서 함께 힘을 모아서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강남구가 개최한 강남페스티벌과 핼러윈 대비 인파 관리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강남구의 역량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2027 서울 WYD 기간, 청년들 환대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만 명의 청년들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서울을 방문한 고위 성직자들이 머무는 곳이 강남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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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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