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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왼쪽에서 다섯 번째) 추기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은 8일 서울 월계동 534-96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레뎀또리스 마떼르’ 국제 선교 신학원 기공식을 가졌다.
‘구세주의 어머니’라는 뜻의 레뎀또리스 마떼르(Redemptoris Mater)는 국제 사도직 단체인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이 선교 사제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신학원이다. 한국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에는 3명의 사제와 6개국 출신 12명의 신학생이 있다.
대지면적 1279㎡·전체면적 2841㎡에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신학원은 숙소(18개)와 전례실, 식당, 도서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설계와 감리는 가톨릭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주)신세계토건이 맡았다.
염 추기경은 “이곳에서 양성되는 사제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세상 곳곳으로 파견된다”면서 신학원이 세상 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되기를 기원했다.
신학원장 이성민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부하신 복음화는 교회의 선택이 아니라 본질 그 자체”라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선교 사제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공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 서울대교구 임인섭(관리국장)ㆍ조재형(성소국장) 신부, 가톨릭건축사사무소 소장 황원옥 수녀, 한국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공동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