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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 지난해 139개국 5230개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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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가 지난해 1억600만 유로(약 1380억 원)를 모금해 전 세계 139개국에서 모두 5230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지부장 박기석 신부)는 6월 17일 ‘ACN 2019 연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CN은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돕기 위해 1억600만 유로(약 1380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이는 2018년과 비슷한 수치이며, 지난해 모금액에 2018년 이월 기부금을 더해 총 1억1120만 유로(약 1445억 원)를 ACN의 지원 사업과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운영했다.

또 ACN은 지난해 전 세계 139개국에서 총 5230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교구 수는 1162개에 이르는데, 이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모든 교구 수의 3분의 1을 뛰어넘는 수치다.

ACN은 아프리카에서 1766건의 사업에 29.6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가장 많은 사업을 지원했다. 또 그리스도교의 요람이지만,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중동 지역에는 전체 지원의 22.1에 해당하는 예산을 지급했다.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과 인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동유럽 국가 중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주력했다.

ACN 총재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ACN 후원자 여러분께’라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ACN은 가능한 영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그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지만, 고통이 커지는 때일수록 더욱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ACN과 함께해 주시는 우리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CN은 ‘해외 코로나19 피해 교회 돕기’를 주제로 코로나19 긴급구호캠페인을 진행하며, 대유행과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통받는 교회의 지원 활동과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CN은 올 4월부터 전 세계의 가난한 국가에서 취약한 이들을 섬기는 사제와 수녀를 위한 500만 유로(약 6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기금을 조성했으며,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브라질 등지에서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 317-0016-3132-21 농협은행(예금주 (사)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

※문의 02-796-6440 (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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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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