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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갈곡리본당, 하느님의 종 순교 70주년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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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파주 갈곡리본당(주임 김민철 신부)은 하느님의 종 김치호(베네딕토) 신부(1914~1950)와 김정숙(마리안나) 수녀(1903~1950) 순교 70주년을 맞아 10월 11일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갈곡리본당(전 칠울공소) 출신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를 비롯해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장 정경애 수녀 등 성직자, 수도자 50여 명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150여 명 신자들이 참례해 자리를 빛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한 부모 밑에서 신앙을 물려받고 태어나, 서로를 격려하며 같은 길을 걷던 남매인 김 신부와 김 수녀는 북녘 땅에서 비슷한 시기에 순교했다”며 “선조들과 부모로부터 이어 받은 신앙의 유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순교로 열매를 맺은 두 분 하느님의 종을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이 불러주신 각자 길에서 신앙의 꽃을 피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미사에 앞서 하느님의 종 조형물 제막식과 새롭게 단장한 성전 축복식 등 기념행사를 통해 순교 70주년 의미를 살렸다. 아울러 70주년을 준비하며 지난해부터 1년간 하느님의 종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70만 단 바치기 운동을 시작했고, 이날까지 총 83만2642단이 봉헌됐다.

김민철 신부는 “갈곡리본당은 120년이 넘는 오랜 교우촌으로서 하느님의 종 두 분이 태어나고 자라 순교사적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하느님의 종을 기념할 성지로 아름답게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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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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