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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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미얀마에 정의와 평화 정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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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로 고통받는 미얀마에 정의와 평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염원하는 한국교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담당 김도연·박민재 신부, 이하 서가대연)와 재한 미얀마 청년연대는 4월 17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기도 및 촛불집회를 열었다.

서가대연 학생들을 주축으로 미얀마 청년들과 성직자, 수도자, 일반 시민들은 미얀마 국민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저마다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달고 모임에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진압으로 희생된 미얀마 국민들을 기억하며 꽃을 봉헌했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 홍성남 신부는 말씀 전례 강론에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가대연 윤장원(바오로) 의장은 발언을 통해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정신을 밝히는 촛불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외쳤다. 미얀마 청년들 역시 한국교회에 계속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군부 독재에 반대하고 미얀마와 연대를 표현하는 의미로 손가락 3개를 펴며 마음을 모은 후 가지고 있던 촛불을 제대에 봉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교구는 미얀마를 돕기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4월 12일 주교회의에 전달했다. 성금은 미얀마 주재 교황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조민철 신부)는 하루빨리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도래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연대 미사를 4월 11일에 각 본당에서 봉헌할 수 있도록 요청, 각 본당에서 미얀마를 위한 연대 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는 부활 제6주일인 5월 9일 미얀마 유혈 사태 종식과 미얀마 국민과의 연대를 위한 2차 헌금을 실시한다. 교구 사무처장 정영우 신부는 4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교구 사제들에게 보냈다. 모아진 기금은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돼 피해를 당한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수원교구는 4월 7일부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수원 화서동 이주사목회관에서 봉헌하고 있다. 미사는 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승제 신부)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종관 신부)가 주관하며 5월 19일까지 계속 봉헌할 계획이다.

제주교구도 4월 15일 오후 8시 성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제주 4·3 73주년 기념 및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원 미사’를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봉헌했다.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현성훈 신부, 이하 정평위) 주관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제주 4·3 유족들과 제주에 거주 중인 미얀마 청년 15명 등도 함께했다.

미사 후에는 정평위가 준비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성명서’ 발표가 이어졌다. 미얀마 청년들도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하며 미얀마 군부의 야만적 행위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 분과위원회(분과장 임미정 수녀)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앞 들머리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을 위한 촛불 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4월 5일 첫 모임을 가진 수도자들은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저항으로 정의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내외 모든 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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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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