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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2024년 춘계 정기총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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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담화문을 발표하고,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124위 복자의 시복 10주년 기념일인 8월 16일에는 한국 주교단 명의 시성 기원 담화문을 발표한다.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앗 리미나’(Ad Limina)가 올해 9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이뤄진다.

주교회의는 3월 4~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24년 춘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관련기사 13면

주교회의는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연대 방법에 관해 논의하고, 10주기 담화문을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명의로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요한 사도 주교)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4월 15일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하기로 했다. 전국 각 교구는 10주기 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하고, 10주기 행사는 교구 자체적으로 계획, 시행하기로 했다.

124위 복자의 시성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위한 기도와 현양운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한국교회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선종일인 6월 15일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로 정하고, 이날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장 명의 담화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매년 6월 15일을 전구 기도의 날로 지정, 시복을 위한 기도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 10주년을 맞아 시복 기념일인 8월 16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시성을 기원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일정도 확정, 발표했다. 한국 주교단은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사도 묘소를 참배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다. 교황청 국무원을 비롯한 10여 개 부서도 방문하며 현지에서 로마 한인공동체 미사와 성지 순례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와 관련, 주교회의는 본 대회 준비는 서울대교구(지역조직위원회, LOC)가 맡고,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가 교구 대회(Days in Dioceses) 준비 책임자가 되어 교구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청소년사목위원회에서 마련한 ‘2024년 주교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새만금 해창·수라 갯벌, 인천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 방문 등으로 진행키로 했다.

주교회의는 아울러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이철수 신부(스테파노·수원교구)의 사무총장 연임을 승인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 회칙 개정도 승인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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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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