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청주교구 사회복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년 전체 실무자 연수’가 10~12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열렸다.

연수는 위원회 총무 정성환 신부를 비롯 전국 각 교구 사회복지 담당 사제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리타스,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6회 ‘가톨릭 사회복지 대회’와 동일한 이번 연수 주제는 ‘외적인 복음화’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카리타스’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선정됐다.

2박3일 간의 연수 기간 중에는 ▲법인행정 ▲시설 ▲본당 ▲후원회·자원개발 ▲홍보 ▲교육 ▲국제협력 등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모여 그룹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연수 일정에 앞서 위원회 총무 정성환 신부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첫 번째 권고 「복음의 기쁨」반포 배경과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또 사회복지 종사자 교육 개발 소위원회과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 각각의 활동을 소개했다. 「가톨릭 사회복지 실천지침서」를 기획하고 있는 교육 개발 소위원회는 2015년까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지침서 발간을 추진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영성 계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촌 기아 퇴치 캠페인 ‘인류는 한 가족, 모든 이에게 양식을!’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는 캠페인의 취지와 배경,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