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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4일 선교 사제 파견 미사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미국 프로비던스로 파견되는 곽승환 신부를 안수하고 있다. 인천교구 제공 |
인천교구는 2월 24일 교구청 경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선교 사제 파견 미사를 봉헌하고, 곽승환 신부를 미국 프로비던스교구로 파견했다.
정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선교ㆍ복음화를 ‘육화’와 ‘강생’으로 비유하고 싶다”며 “선교 사제가 스스로 말씀 안에 육화되고, 복음을 듣는 이들의 마음과 생활 방식 속에 강생해야만 복음의 충만함 속에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사로 사는 삶은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껴 나가는 은총의 시간”이라며 “그 사랑을 삶 안에서 잘 담기를 바란다”고 선교 사제를 격려했다.
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프로비던스교구는 미국 옛 가톨릭 신자 모습이 잘 보전된 곳이다. 복음화율은 약 70에 이른다.
이로써 인천교구 소속 선교 파견 사제는 7명으로 늘었다. 미국 2명, 일본 2명, 호주 1명, 과테말라 1명, 칠레 1명이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