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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문서 교황청 제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등 대표단, 예비심사 법정 문서 시성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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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3월 25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예비심사 법정 종료 후 교황청에 제출할 시복 문서를 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8~11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예비심사 문서 제출과 함께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논의 차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선용(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ㆍ박동균(133위 시복 안건 재판관 대리)ㆍ김종강(133위 시복 안건 청원인,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실무 책임자) 신부 등 대표단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교황청 시성성을 방문해 국내에서 진행된 시복 예비심사 법정 문서(조서) 일체를 제출했다. 이를 위해 이 주교는 9일 시성성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을 예방해 시복 안건의 의의와 예비심사 경과를 설명하고, 이튿날인 10일 시성성 차관 파비오 파베네 대주교에게 관련 문서들을 제출했다.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는 조선 왕조 시기인 1785~1879년 때 순교한 순교자들로, 한국 교회 초기 평신도 지도자와 순교 사실이 새롭게 연구된 이들이다. 시복 예비심사 법정은 2017년 2월 22일부터 2021년 3월 25일까지 열렸다.

아울러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은 주교회의 법인인 (사)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주체로 교황청 산하 문서보관 기관이 보유한 한국 관련 사료를 발굴, 정리, 보존, 연구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5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단은 교황청에서 진행 중인 사업 상황과 교황청 문서고 내 한국 관련 문서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해 주교회의와 교황청 부서 간 협력을 증진하고자 현지를 방문했다. 이를 위해 대표단은 8일 교황청 사도문서고 총책임자 조제 톨렌티누 데 멘돈사 추기경과 면담 후 사도문서고와 도서관을 답사했으며, 이튿날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문서고도 답사했다. 이어 10일에는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 면담한 뒤 외교문서고(제2문서고)를 답사했고, 11일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과 면담했다.

주교회의 대표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증과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확인증을 지참해 출국했다. 12일 귀국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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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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