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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목연구소 네트워크 구축 가시화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전국 사목연구소장 첫 회의, 연대와 협력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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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용승 신부 주재로 전국 사목연구소 간 연대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1회 전국 사목연구소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오는 2024년 전국 사목회의 의안 작성 40주년을 내다보며 전국 사목연구소 간 연대와 협력, 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시화됐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곽용승 신부)는 6월 29일 서울 광진구 면목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5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전국 사목연구소장 회의를 열고, 전국 사목연구소 간 연대와 협력을 위한 방식과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연구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장 곽용승 신부 주재로 가톨릭 문화와 신학연구소장 정희완 신부와 (사)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장 김동원 신부, (사)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장 유희석 신부, 이미영(발비나) (사)우리신학연구소장, 햇살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 수원교구 사목연구소장 이근덕 신부, 의정부교구 사목연구소장 변승식 신부, 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장 박용욱 신부, 대전교구 시노드사목연구소장 박상병 신부, (사)미래사목연구소장 김상인 신부 등 10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담당 주교인 유흥식 대주교는 부산교구 보좌 신호철 주교 서품식에 참석하느라 회의에 함께하지 못했다.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철수 신부는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과 함께 ‘한국 천주교 사목회의 의안’이 작성된 지 40주년이 돼 가는데, 소장님들의 모임을 통해 두 번째 사목회의 의안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각 연구소가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연대와 소통, 나눔으로써 외연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 모임 정례화와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정기적 만남과 함께 연구소별 연구 성과나 정보, 자료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사목연구소 간 연대와 협력을 위해 △단기적 과제보다는 중장기적 연구를 시도하고 △공동 연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하다면 협회나 학회 조직 구성도 생각해볼 수 있으며 △공동 연구 목표는 어디까지나 오늘의 한국 실정에 맞으면서 신자들이나 사목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나아가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준비와 공동합의성 연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사목 대안 연구 등 전국 사목연구소들의 공동 연구가 필요하고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주제와 한국 교회의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 사목지표 연구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한국 교회 과제 △‘가짜 뉴스’ 양산에 대한 교회적 대안 모색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회 노력 방안 △아시아 복음화에 있어 한국 교회의 기여 방안 △각 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사목 방침의 본당 확산 방안 △사목연구소들의 연구 결과가 교회 복음화 활동에 수용되고 적용되기 위한 방안 등도 주요 사목 연구 과제로 제시됐다.

곽용승 신부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플랫폼이 돼 어떤 연구소든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고 연대하고 비전을 함께하며 힘을 모아 공동 연구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오늘 만남으로도 의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지속적 만남을 통해 결실을 이끌어내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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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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