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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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미사 중 갑자기 왜 (평화의) 인사를 하죠?

영성체 전 준비 과정의 하나, 서로 인사하며 부정적 감정 털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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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미사 전례 중 나누는 평화의 인사는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A. 미사는 여러 예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체를 영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의 몸을 우리 안에 모시면서 사랑이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다음 주일이 올 때까지 예수님 닮은 사람, 예수님을 본받는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중요한 순간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평화의 인사(평화 예식)는 그 준비 과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 14,27)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평화를 주려고 오신 예수님을 우리 안에 모실 때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안 되겠지요. 때문에 미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평화 예식에서 서로 인사하며 화해하고 부정적 감정을 씻어냅니다.

 

평화의 인사는 ‘일치’를 표현하는 예식이기도 합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 24,36)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께 교회와 세상의 일치, 신자들 간 일치를 청하고, 인류의 평화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방법은 각 나라 주교회의에서 문화와 관습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서양에서는 입맞춤, 포옹 등으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평화를 빕니다” 하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82항)

 

또 평화의 인사는 신자들 간 거리를 좁히는 정겨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화를 생각하며 옆자리 신자들을 보며 반갑게 미소 짓는 것은 어떨까요. 미사에 함께한 모든 신자들의 마음에 평화와 함께 공동체 의식이 차오를 것입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82항)

평화 예식

평화 예식에서 교회는 자신과 온 인류 가족의 평화 일치를 간청하며, 신자들은 성체를 모시기 전에 교회의 친교와 서로의 사랑을 드러낸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방법은 주교회의가 민족의 문화와 관습에 따라 정한다. 그러나 모두 가까이 있는 이들하고만 차분하게 평화의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한국 교구들에서는 평화의 인사로 가벼운 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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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2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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