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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꿈 CUM] 정치우의 위대한 기적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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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하고, 무탈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 주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로 인해 이 세상에 죽음의 그림자가 들어왔습니다. 많은 질병이 생겨났습니다. 식물이 걸리는 병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동물도 병의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장 많은 병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름도 알 수 없고 원인도 모르는 병들은 대부분 인간의 죄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영원히 살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는데, 죄가 인간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세상을 다시 하느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고, 죄에서 구원된 삶을 증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느님 안에 살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루를 살면서 우리가 마음에 평정을 이루고 평화를 느끼고 사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아마 잠자는 시간 외에는 머릿속에 이 생각, 저 생각, 근심, 걱정이 가득할 것입니다. 이렇게 걱정이 생기면 마음이 어떻게 되나요? 평화가 깨집니다. 일에 대한 걱정, 인간관계에서 오는 걱정, 미워하면서 생기는 불편함 등으로 가득한데 어떻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겠습니까?

걱정 근심을 털어내기 어렵다구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털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주님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걱정 대신 하느님 안에 머물고, 하느님의 뜻을 생각하고,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면, 인간적인 걱정들은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없어 
집니다.

이렇게 마음에 평화가 생기면, 그 다음에는 기쁨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기쁨이 오면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이때 감사의 느낌이 드는 것, 이것이 바로 충만한 행복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때는 행복하고, 어떤 때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 온전히 잠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고, 교만해지려 합니다. 더 인정받고 싶고, 더 사랑받고 싶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기고, 계속해서 죄를 짓게 됩니다.

하느님 안에서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치유받아야 합니다. 하느님께 진정으로 의탁하고, 정말 간절히 청하면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 _ 정치우 (안드레아, 복음화발전소 이사장) 
복음화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90년 5월 새로운 복음화 사업을 시작, 복음화학교를 설립하여 재복음화 및 선교를 위한 예수님의 제자훈련 교육 체계를 확립시켜 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평화방송 TV를 통해 복음화학교 강의를 했다. 전국의 본당 및 단체의 초대로 수백회의 특강과 견진 교리, 피정 등을 했으며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신문에 많은 글을 연재하는 등 저술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복음화학교를 은퇴한 이후 ‘복음화발전소’를 설립, 삶을 통한 새로운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길이 있어 걸어 갑니다」 「위대한 기적」 「위기의 대안으로서의 평신도영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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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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