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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회교리실천 네트워크’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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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회교리실천 네트워크’(천사네) 회원들이 6월 29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천사네 제공

‘천주교 사회교리실천 네트워크’(이하 천사네, 공동대표 류승조·변지혜)가 6월 29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천사네 ‘동반사제’로 시작을 함께했던 이동화(부산교구 당감주임) 신부가 주례했고, 신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주년을 기뻐하며 코로나 이후 침체에 빠졌던 단체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천사네’는 사회교리 정신 실천을 목표로 2014년 6월 부산교구 구봉성당에서 출범 미사를 봉헌하며 첫발을 뗀 평신도 단체다. 각 교구 사회교리학교 출신 평신도가 중심이 돼 만들어진 ‘천사네’는 창립 이후 교회 안팎에서 사회의 음지로 밀려난 약자들과 연대하며 지난 10여 년간 사회교리 정신 구현에 앞장서왔다.

이동화 신부는 강론에서 “천사네는 2014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여러 사회 현상과 맞물려 반전·평화·민주화 운동에 연대하며 함께해 왔지만, 사회가 상대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뒤 전반적인 동력이 약화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천사네가 주체적인 목소리를 냈다기보다 외부적 사건들에 반응하는 것을 중심으로 움직인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회 주요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 목소리를 내고 뛰어들어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의 신앙에서부터 출발하는 실천운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에게 더 충실함으로써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우리 마음을 더 성장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천사네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 회원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4월 임시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선출하면서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도보 모임과 순교자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역사문화기행 독서모임 등으로 재도약에 매진하고 있다.
 
‘천주교 사회교리실천 네트워크’(천사네) 회원들이 6월 29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사네 제공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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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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