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이성우 신부)은 제58차 성소주일(4월 25일)을 맞아 ‘나를 따라오너라’(마태 4,19)를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연다. 이번 성소주일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소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hdlk6ddffx2tBlLLVI6EWw)를 통해 최초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성소주일 행사는 게스트와 함께하는 토크쇼, 신학생들의 공연, 신학교 Q&A 순으로 마련됐다. 신학생들이 진행을 맡고 성소국 차장 최요안 신부 등이 게스트로 함께해 성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신학생들이 직접 부르는 생활성가 공연도 마련됐다. 신학교 Q&A는 사전에 여러 신자가 온라인폼(https://forms.gle/9r24zwuFU4Teufu6A)을 통해 질문한 내용을 신학생들이 직접 대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소(聖召)’는 사제나 수도자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교회는 부활 제4주일을 성소주일로 지내며 해마다 전국의 신학교와 수도원 문을 활짝 열고 성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나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초대해 다양한 성소 체험 행사를 마련해왔다. 서울대교구 성소주일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취소됐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학생 수는 204명, 예비 신학생 수는 475명이다(2021년 4월 14일 기준). 서울대교구의 예비 신학생 수는 보통 600명 이상이었으나 코로나 19가 본격 확산하며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