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7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을 접견했다. 왼쪽부터 여의도성모병원 왕성민 교수, 정순택 대주교, 임현국 교수, 강동우 교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7일 오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을 접견했다.
가톨릭뇌건강센터는 최근 74억 원 규모의 국책연구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생명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 대주교는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뇌건강센터 교수님들께서 최근 5년간의 대형 국책연구를 수주하셨다고 들었다”면서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연구진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들의 성공적인 연구성과 향상을 위해 격려했다.
임현국 뇌건강센터장은 “치매와 알츠하이머 쪽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가톨릭 영성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오늘날의 성과가 있기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관심과 지원이 바탕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가 각광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배아 줄기세포를 통한 연구가 많이 이뤄져 교회가 우려를 표했고, 대안으로 성체줄기세포를 대안으로 제시를 했다”며 “마침 가톨릭뇌건강센터에서 성체줄기세포를 통해 알츠하이머 등 치료 치매에 관한 연구라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교회로서도 이번 연구가 굉장히 반갑고 큰 성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의도성모병원과 가톨릭의과대학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 가톨릭 교회의 정신을 담은, 어디에도 내세울 수 있는 연구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맺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센터장 임현국 교수(베드로), 왕성민 교수, 강동우 교수(알폰소 로드리게스)에게 축복하며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