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지역 대학생 손잡고 ‘청년 사목 특성화 본당’으로 도약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화양동본당

관할 지역에 건국대와 세종대가 있는 서울 화양동본당(주임 한영석 신부)이 ‘청년 사목 특성화 본당’으로 거듭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화양동본당은 두 대학교의 가톨릭학생회가 마련한 학기 개강 및 종강 미사 때마다 보좌 신부를 참석시켜 대학생들에게 성당을 알리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화양동본당이 청년 사목에서 첫째로 두는 것은 바로 ‘신앙 교육’이다. 대학생 중 ‘가톨릭 청년 성서 모임’ 과정을 마치고 연수를 갈 경우 본당 신자가 아닐지라도 본당 청년들과 똑같이 연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달마다 청년들을 위한 전례 강의를 개최하고 연 1회 청년 특강도 실시한다. 아울러 청년 전례부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성경 나눔을 하고 청년 성가대를 위한 성음악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또 신앙의 해(2012~2013)에는 청년 미사 전후로 청년 교리서 「유캣(YOUCAT)」 읽기도 펼쳤다.

본당이 적극적으로 청년 사목을 위해 투자하다 보니 성전 건립 기금을 모으는 상황에서도 화양동본당의 청년 예산은 외려 늘어났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11년 40명 안팎이던 화양동본당의 활동 청년 수는 현재 70여 명으로 증가했다. 청년 레지오 마리애 쁘레시디움과 축구단도 창단됐다.

두 대학 학생들은 화양동본당 청년연합회의 주축이 됐다. 2015년 청년연합회장(임고운 로사리아 34)과 올해 청년연합회장(안응렬 안드레아 28)은 모두 건국대학교를 나왔고 광주대교구 염주동본당 출신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아예 화양동본당 관할에 정착해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화양동본당은 교구 청소년국과 협력해 올 봄 착공하는 새 성당에 ‘동서울지역 청소년센터’(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임 한영석 신부는 “청년들을 기다릴 게 아니라 찾아가자는 ‘역발상’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청년과 청소년 사목에 깊은 관심을 두시는 염수정 추기경님의 배려로 화양동본당은 청년 사목 거점 본당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1-2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20

잠언 12장 25절
마음속의 근심은 사람을 짓누르지만 좋은 말 한마디가 그를 기쁘게 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