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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기도의 밤’에서 하느님 자비 묵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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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1월~11월 매월 첫 금 묵상 위한 기도의 밤 권고

서울대교구가 자비의 특별 희년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매월 ‘자비의 기도의 밤’을 마련했다.

‘자비의 기도의 밤’은 본당 신자들이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 금요일 저녁에 정해진 그달 주제 성구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는 시간이다.

교구 사목국(국장 조성풍 신부)은 이를 위해 본당 신자들이 함께 바칠 수 있는 ‘자비의 기도의 밤’ 예식 자료를 마련하고 각 본당에 예식서를 발송했다. 예식 자료에는 자비를 주제로 한 묵상 글과 자비의 희년에 바치는 기도문이 포함돼 있다. 본당 사정에 따라 요일을 바꾸거나 기도문을 보완할 수 있다. 1월 주제 성구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태 20 30)다.

이에 따라 각 본당들도 자비의 기도의 밤 행사를 열고 있다. 우장산본당(주임 장강택 신부)은 금요일인 8일 저녁 미사 뒤 신자 5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자비의 기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신자들은 이날 자비의 독서와 묵상 글을 경청하고 묵주 기도 5단을 봉헌했다. 본당은 매월 첫 금요일에 이 기도의 밤을 계속할 계획이다.

매월 첫 목요일에 성시간을 가져온 월곡동본당(주임 정민수 신부)은 교구의 방침에 따라 첫 목요일 성시간 대신에 금요일 오후 8시에 자비의 기도의 밤을 열기로 했다. 반면 중계본동본당(주임 김주영 신부)은 매월 첫 목요일을 자비의 기도의 밤으로 봉헌하기로 했다. 요일을 바꾸지 않는 대신 ‘자비의 희년에 바치는 기도’ 등을 성시간에 추가했다.

사목 목표를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져라’로 정한 명일동본당(주임 강귀석 신부)은 2월부터 매월 첫 목ㆍ금ㆍ토요일을 하느님 자비의 은총을 체험하는 날로 지낼 계획이다. 목요일에는 성체 심신을 고양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양형영성체 및 성시간을 마련한다. 금요일엔 미사 전후로 고해성사 시간을 대폭 늘리며 토요일은 성모 신심을 위한 날로 봉헌하기로 했다.

사목국장 조성풍 신부는 “자비의 기도의 밤은 자비의 희년을 맞아 본당 신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권고한 것”이라며 “앞으로 신자들이 더욱 뜻깊은 자비의 해를 보내도록 기도ㆍ나눔ㆍ실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구 사목국은 자비의 특별 희년에 본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님을 위한 24시간’(3월 4~5일 예정) ‘하느님 자비의 주일 맞이 9일 기도’(3월 25~4월 2일 예정) 등의 자료를 본당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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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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