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띠앗누리 20기 8명이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국제 청년 자원 활동을 벌인다.
1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대 미사를 봉헌하고 출발한 띠앗누리 단원들은 캄보디아 캄퐁코 마을과 반티프리업 장애인기술학교 등지에서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를 통해 함께 배움을 얻고 성장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 탤런트 서현진(가브리엘라)씨가 함께해 교회 안팎에 국제 청년 자원 활동을 널리 알리게 된다. 띠앗누리 20기는 앞서 지난 2개월간 지구시민으로서 인종과 민족 종교 국가 등을 초월해 청년과 빈곤 인권 환경이라는 주제를 배우고 나누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단원 김채은(그라시아 21 서울대교구 성북동본당)씨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캄보디아 현지 친구들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떠난다”면서 “그래서 가능한 한 준비도 캄보디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이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하는 최형규 신부도 강론에서 “띠앗누리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걸 체험하면서 이번 국제 청년 자원활동이 여러분의 삶의 중요한 하나의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