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2지구(지구장 차성현 신부)는 2월 17일 지구 내 13개 본당 구역·반장을 대상으로 합동 선교교육을 펼쳤다. 여성과 남성으로 나눠 오후 2~5시 동대신성당 오후 8시~9시30분 사하성당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평신도 선교사 하인호(마태오·66) 구역·반장 성공아카데미 원장이 ‘성공하는 구역장 반장의 10가지 습관’ 주제 특강에 나섰다. ▶관련인터뷰 21면
하 원장은 “주일미사 참례자 비율이 20.7에 불과한 암담한 현실에서 냉담교우를 줄이고 미사 참례자 수를 매년 1씩 높이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며 “구역·반장들이 사명감으로 반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역·반장이 갖춰야 할 10가지 습관으로 ▲항구하게 기도하라 ▲사명감을 불태워라 ▲봉사일지를 적어라 ▲반원을 파악하라 ▲늘 함께하라 ▲금빛 언어를 구사하라(그리스도를 보여드려라) ▲경영기법을 도입하라 ▲반원 중심 반모임을 운영하라 ▲항상 공부하라 ▲자기 점검을 수시로 하라 등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진(수산나·50·장림본당 7구역장)씨는 “우리의 사소한 감정까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니 확 와 닿았다”며 “특히 활동에 앞서 기도부터 하라는 말씀은 봉사자들이 꼭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