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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웃살이’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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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지원센터 ‘김포이웃살이’(대표 이성균 신부)는 2월 21일 김포시 통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한국어 퀴즈 &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김포이웃살이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김포 지역 이주노동자들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한국어 교사 봉사자들과 화합과 친교의 장을 이루는 시간이 됐다.

한국어 자모반(자음과 모음 수업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을 단계적으로 거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아직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또박또박 최선을 다해 발표했다.

파키스탄에서 온 카시프 무하마드(23)씨는 “저는 작년에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제 목표는 가족을 잘 부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1년 전 한국에 온 햄 시닌(37)씨는 “한국 음식 중에서 해장국과 순대국을 좋아하고 한국어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고국에 두고 온 부모와 가족들을 그리워하고 김포이웃살이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성균 신부(예수회)는 “오늘 행사는 1년 동안 한국어를 부지런히 배운 이주노동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건강하게 일하다가 고국에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웃살이 한국어 교사인 정구실(안나·51)씨는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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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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