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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시기 ‘자비의 희년 새벽 기도’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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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무실동본당 주일 미사 참례자 10가 함께해

▲ 원주교구 무실동본당 신자들이 자비의 희년 새벽 기도를 바치고 있다.

새벽 5시 15분. 본당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 등 50여 명이 한목소리로 시간 전례(성무일도)를 바친다. 이어 십자가의 길 기도와 미사가 봉헌된다. 원주교구 무실동성당의 평일 새벽 풍경이다.

원주교구 무실동본당(주임 한상용 신부)은 올해 사순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비의 희년 새벽 기도’를 바치고 있다. 1시간 20분가량 계속되는 기도와 미사로 무실동 신자들은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기도 지향은 개인의 성화와 공동체의 화합과 친교.

호응도 좋은 편. 주일 미사 참례자의 10 정도가 매일 새벽 기도에 참례한다. 특히 40~50대 직장인이 주를 이룬다. 출근 전 시간을 하느님께 봉헌함으로써 뜻깊은 사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매일 새벽 기도에 참례하고 있는 원이규(토마스 57)씨는 “새벽 기도와 미사 덕분에 올해 사순 시기에는 조금이나마 예수님의 고통을 체험하게 된 것 같다”며 “하루를 기도와 미사로 시작하니 예수님께서도 어여삐 여기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용 신부는 “사순 시기의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의 수난 고통을 제대로 묵상해보자는 제안에 신자들이 흔쾌히 동의해줘 고맙다”며 “새벽 기도를 마치고 일터로 향하는 신자들의 뿌듯한 표정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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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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