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원주 대안리공소 옛 모습 다시 찾는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등록문화재 노후 시설 개선

2004년 등록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원주교구 흥업본당 대안리공소가 옛 모습으로 복원된다.

원주시는 2월 말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주시 흥업면 대안1리에 있는 대안리공소의 내부 마룻바닥을 교체하는 등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안리공소는 제8대 조선대목구장 뮈텔(1854~1933) 주교가 1900~1906년께 건립한 목조 한옥 건물이다. 뮈텔 주교의 사목 일기에는 “1910년 11월 12일 대안리공소를 봉헌했다”고 기록돼 있다. 2010년 11월 12일에는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100주년 축하 미사가 봉헌된 바 있다.

흥업본당 주임 김태원 신부는 “3년 전 공소 일부를 개선하는 공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예산 부족으로 멈췄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대안리공소는 옛날 미사 때 남녀를 분리하는 휘장을 세웠던 흔적이 바닥에 남아 있을 만큼 신앙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서 깊은 장소”라고 말했다.

원주시청 문화예술과 유창호 주무관은 “현재 복원을 위한 설계를 발주한 상태로 건물 안전을 염두에 두고 자문위원단의 충분한 고증을 거친 다음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3-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20

필레 1장 6절
우리 안에 있으면서 우리를 그리스도께 이끌어 주는 모든 선을 깨달아, 그대가 더욱 활발히 믿음에 동참할 수 있기를 빕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