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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니스트 수도회, 200주년 대대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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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니스트 수도회가 올해 창립 200주년을 맞아 5월부터 2018년 1월 22일까지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대대적인 창립 기념 기간을 보낸다. 이에 따라 한국의 마리아니스트 수도회들도 5월 22일 마리아의 딸 수도회 창립 200주년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축 행사를 마련한다.

수도회는 복자 윌리엄 요셉 샤미나드(Blessed William Joseph Chaminade, 1761~1850) 신부의 창립 정신에 따라,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적극 협조해 마리아의 현존의 삶을 살려는 수도 공동체이다.

‘마리아니스트 수도회’는 마리아회(남자 수도회)와 마리아의 딸 수도회(여자 수도회)를, ‘마리아니스트 가족’은 남녀 수도회와 평신도 마리아니스트 공동체를 의미한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1816년 창립돼 올해 200주년을 맞고, 마리아회는 이듬해인 1817년 창립됨에 따라 내년에 200주년을 맞는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창립일인 올해 5월 25일에 앞서 15일 프랑스 아쟝교구에서 200주년 창립 기념 개막미사를, 마리아회는 2017년 10월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각각 개막미사를 거행한다. 폐막미사는 2018년 1월 22일 창립자 기념일에 인도 싱푸르(인도의 남녀 수도회 수련소 소재지)에서 거행한다.

한국에서는 5월 22일 오후 3시 서울 목3동성당에서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수도회 담당 교구장대리) 주례로 마리아의 딸 수도회 창립 200주년 기념미사를, 2017년 10월 2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마리아회 한국 지구 본부에서 기념미사를 각각 봉헌한다.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마리아니스트 세미나도 연다. 첫 세미나는 올해 8월 13~15일 마리아니스트 영성을 주제로, 2017년 8월에는 마리아론을 주제로 마련한다.

이와 함께 2017년 8월 13~31일에는 마리아의 딸 수도회 목동 본원과 마리아회 고양시 토당동 본원에서 창립자의 편지 원본과 수도회가 자체 제작하는 가나의 혼인 잔치 이콘 순례가 진행된다.

마리아니스트 수도회는 기념행사들 외에 창립자와 관련된 각종 문헌들을 번역, 출간하는 작업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마리아니스트가 지닌 은사를 교회 안팎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누며 봉사하는 동시에, 각종 재능 기부 물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적극 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에는 1960년 마리아회 수도자 3명이 입국, 1962년 목포에서 첫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이보다 늦은 1979년에 2명의 수녀가 처음 한국으로 파견돼 서울 양천구 목2동에 자리를 잡았고, 1981년에 지원자 3명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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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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