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5월 7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437번길 67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본당은 연면적 297㎡ 규모의 새 성당 1층에 성당과 유아실, 자료실을 마련하고, 반지하층에는 기도 및 유해실을 설치했다.
특별히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성지에서 현양하는 성 도리 헨리코 신부와 성 오메트르 신부에 관한 일화 내용을 각각 6가지씩 담아냈다. 또 성당 입구에는 성 다블뤼 주교와 손골에 온 선교사들을 돕던 이군옥(요셉) 등을 그려, 순교자들의 생애를 묵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광교산 자락에 자리한 성당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자연친화적 건축물로 설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