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중본당(주임 김정곤 신부)은 5월 1일 오전 10시30분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는 본당 신자들이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예물도 함께 봉헌됐다. 본당 신자들은 지난 해 동안 전 신자·소공동체 성경 이어쓰기와 성경통독,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등으로 희년을 준비해왔다. 특히 신자들은 11개월 동안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이날 미사 중 122만225단의 영적 예물을 바쳤다.
이성효 주교는 “새롭게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본당 공동체에 영적인 힘과 지혜, 용기를 청하자”고 말했다.
1966년 1월 본당으로 승격된 안중본당은 박해시기 생긴 교우촌에서 신앙 역사를 이어왔다. 농한기를 활용한 판공이나 공소별 신심회 조직 등 복음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