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삼승본당(주임 강찬석 신부)이 4월 27일 충북 보은군 삼승면 원남로 4길 11 현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축복식을 거행했다.
새로 선보인 성당은 대지면적 3295㎡, 건축면적 541㎡ 규모의 지상 1층 붉은 벽돌식 건물로, 성당 외에 회합실 2개를 갖춘 회합동과 사제관, 창고를 갖추고 있다.
삼승본당은 지난 2010년 8월 설립됐고 교적 상 신자 수는 400여 명이다. 하지만 각 가정마다 자녀들이 대도시 등 타지에 나가 사는 경우 등이 많아 실제 신자 수는 150여 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본당 공동체다.
본당 공동체는 작은 규모인데다가 신자 고령화로 인해 겪는 각종 어려움을 딛고, 신자 모두가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일치해 눈에 보이는 성당 뿐 아니라 내적 성전을 탄탄히 짓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본당은 설립 당시 모본당과 이웃본당에서 지원받은 분가 기금과 본당 주임 강찬석 신부가 타본당에서 모금한 기금 등을 활용해 새 성당 건립을 시작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