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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창동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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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창동본당(주임 황화인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5월 14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감사미사는 역대 사목 사제와 사목회장,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89명의 교우들이 미사 중 견진성사를 받아 그 기쁨을 더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50주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사랑에 마음을 다해 감사드리자”고 전하고 “문창동본당에서 사목하셨던 사제, 수도자, 모든 신자들이 오늘의 본당 공동체를 만들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감사미사 중에는 설립 50주년 기념 본당사와 50주년 기념 무지개 사목계획 실천 현황표가 봉헌됐고, 유 주교는 50년의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봉사해 온 12명의 교우에게 강복장을 수여했다.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면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를 설치, 이들이 보다 쉽게 성당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 월 1회 냉장고 정리하기, 교무금 자동이체하기,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사랑과 자비의 실천 등 49개 항목을 정해 실천하는 무지개 사목계획을 실시해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전 신자들이 2년 전부터 미사 30분 전 묵주기도 5단과 본당 설립 50주년 준비 가정성화,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 등을 봉헌해왔다.

본당은 앞으로 전 신자 해미성지 성지순례에 이어 오는 9월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끝으로 50주년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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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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