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딸 수도회(관구장 김은미 수녀)는 5월 22일 서울 목3동성당에서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수도회 담당 교구장대리) 주례로 창립 2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가족 수도회 회원들과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에 이어 간소한 축하식과 축하연으로 진행됐다.
정순택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마리아니스트 가족 수도회의 역사와 영성에 대해 설명하고,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의 딸 수도회를 통해 세상에 마리아를 알리고 우리 모두가 마리아의 사도가 되기를 원하신다”면서 “200주년이 여러분 모두의 삶이 창립자의 정신을 세상에 증거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자”고 말했다.
관구장 김은미 수녀는 “200주년의 축복과 기쁨을 마음에 새기고 300주년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두 분의 창립자에게서 받은 은사를 온 세상과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