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일월본당(주임 최종환 신부)이 성지순례신심단체 라파엘성지순례단 활동을 통해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라파엘성지순례단은 성지순례를 통해 성인들의 삶과 신앙을 체득하고자 결성한 본당 신심단체다. 순례단은 단순히 정기적으로 국내의 여러 성지를 방문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전 자료조사와 성지해설사 안내 등에 따라 성지의 역사와 성인들의 삶을 배우고 묵상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현재 매 순례마다 4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새남터, 수원성지, 영풍성지, 천호성지 등 10여 곳의 성지를 순례했다. 순례를 거듭할수록 본당 내에서도 호응이 높아질 뿐 아니라, 순례단의 성지순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본당에서도 신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정도다.
순례단장 홍순정(요아킴)씨는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정기적인 성지순례를 통해 전국 111개 성지를 모두 순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