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본당(주임 김선태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6월 5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본당은 50주년 기념행사로 미사 후 유흥식 주교와 함께 기념수를 심었고, 19일에는 배론성지로 전 신자 열차 순례를 떠난다. 특히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신자들의 성화와 본당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 미사 때마다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6월 5일까지 44만5032단을 봉헌했다.
유흥식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강조하면서 “서로 용서하는 자비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칭찬의 말을 하며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대동본당은 1966년 6월 8일 대흥동성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이어 1987년 2월 자양동성당, 1993년 판암동본당을 분가시켰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