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계성초등학교(교장 강경수 수녀) 학생들이 5월 25~28일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린 201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DI Global Finals 2016)에서 즉석과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즉석과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사랑·진리·봉사의 이념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계성초는 이번에 창의력팀 ‘KING BOB’(킹밥)을 대회에 출전시켰다. 팀원은 5학년 최은정, 박윤, 백나경, 이서빈, 이민혁, 이시원, 정의찬 등 학생 7명과 지도교사 곽순종(스테파노), 김경수(베네딕토)씨다.
계성초 팀은 아울러 대회 개막식에서 한국팀 선수단 행진에 한국 대표로 나와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태권도, 봉산탈춤 등을 선보이며 각국 선수단의 이목을 끌었다. 계성초가 이처럼 한국을 알리는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것은 매년 교내 창의력 대회 개최, 방과후 창의력 교실 운영, 창의력 대표팀 선발과 수준 높은 창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기 때문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