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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봉헌-춘천교구 입암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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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입암본당(주임 이상철 신부)은 5월 26일 강릉시 입암로 91번길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성전봉헌식을 거행하고, 설립 6년 만에 새성전을 마련하는 기쁨을 누렸다.

입암본당은 2008년 2월 노암동ㆍ옥천동본당에서 분리, 설정됐다. 신자들은 상가 건물 한 층을 임대해 꾸민 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새성전 건립을 준비했지만 5년 임대기간이 끝난 지난해 봄까지 새성전을 짓지 못해 또 다른 상가 건물을 임대해야 했다.

두 번째 ‘상가 성당’은 무척 열악했다. 첫 번째 성전과는 달리 고쳐 짓기를 하지 못해 신자들이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았다. 주일미사 때는 간이 의자에 앉거나 서서 미사 참례를 해야 했다.

신자들은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 단오제에 매년 참가해 ‘사랑나눔 장터’를 열어 음식을 팔고, 직접 만든 묵주도 판매하면서 건립기금을 마련했다. 성전건립을 위한 묵주기도도 지속적으로 바치며 힘을 보탰다. 이상철 신부는 다른 본당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마침내 새성전 건립을 시작한 입암본당은 1년여 만에 준공승인을 받고 감격스러운 봉헌식을 거행했다. 대지 면적 5048.52㎡, 연면적 1790.57㎡ 규모의 새성전은 대성전과 교육관으로 이뤄져있다. 교육관에는 소성당과 회합실, 교리실, 사제관 등이 들어섰다.

김윤기(요한 사도) 사목회장은 “제대로 된 성전 없이 6년을 생활하다가 새 성전을 봉헌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성전건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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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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