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새 성전 봉헌을 축하드립니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가재울성당 야경. 사진제공=가재울본당

서울대교구 가재울본당(주임 오승원 신부)이 6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15길 25 현지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건축 전체면적(연면적) 7524.17㎡의 지하 2층, 지상 5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대성당과 소성당, 교리실, 하늘땅물벗 매장, 사제관 등을 갖췄다.

2층 대성당 입구 외벽에는 옛 성전 창틀에 설치돼 있던 고 이남규(루카) 화백의 대형 유리화 작품 12점을 하나로 이어 설치해 놓았다. 또 대성당 입구 양측 벽면에 옛 성당의 대형 십자고상(임송자 작, 1989년)과 십자가의 길 14처(이남규 작, 1986년), 감실(이승원 작, 1986년)과 감실등(이남규 작, 1986년)을 전시, 성당의 전통과 역사성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아울러 대성당 오른 벽 전체는 파스텔 색조의 대형 유리화로 꾸며 해질녁 석양이 유리화를 통해 성전 내부를 신비로운 색채로 물들인다. 성당 내부 음향과 성당 밖 경관조명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이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세심하게 성당을 꾸민 것은 내년 10월부터 입주할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간접 선교 효과를 높이려 한 주임신부의 사목적 배려 때문.

염수정 추기경은 성전봉헌식 강론에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살아있는 성전이 되셨고, 우리도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성전이 됐다”며 “하느님과 사람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새 성전에서 주임신부님과 모든 신자가 주님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본당 신자 수 4000여 명인 가재울 본당은 내년 10월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 이후에는 신자 수가 8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광주대교구 영광 순교자 기념 성당
 
광주대교구 영광본당(주임 최상준 신부)은 6월 28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2길 40(도동리 143)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을 봉헌했다.

대지 6558㎡(1984평)에 건축연면적 1852㎡(560평), 지하 1층, 지상 2층의 새 성전은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이화백과 복산리 오씨, 영광 출신으로 1866년 병인박해 때 공주와 나주에서 각각 순교한 김치명과 유문보 등 순교자 4위를 기려 세웠다. 이를 위해 경사진 부지를 오르는 계단 끝에 네 개 기둥을 세워 순교자 4위를 기념하고 그 위에 형구인 칼 모양의 십자가를 세우고 전체적으로는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배의 돛과 순교자를 기리는 만장(輓章)의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그 뒤로 성당과 부속건물을 세웠는데, 성당은 타원형에 목조 지붕을 노출시키는 공법을 썼다. 성당은 특히 원통형 벽면에 유리화 장미창을 설치, 빛을 주제로 한 도시 영광의 이미지를 살려냈다. 또한 성당과 장병형 부속건물 사이에 엘리베이터로 쓰는 24m 높이 종탑을 세워 두 공간을 구분했다.

성당 1층에는 기념경당과 기념전시실을, 2층에 대성당을 뒀으며, 성가대석을 제대 왼쪽에 배치했다. 부속 건물 지하층에 소강당과 교리실, 주방, 기계실 등을, 지상 1층에 수녀원과 사무실 등을, 지상 2층에 사제관과 수녀원 등을 배치했다.

조명시설 또한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를 설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설계는 김정신(스테파노)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시공은 남아토건(대표 최상준)이 각각 맡았다. 장재학 명예기자 bio2583@pbc.co.kr
 
▲ 하청공소 새 성전 전경 사진제공=마산교구 장평본당
 
마산교구 장평본당 하청공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522-1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한다.

새 성전은 전체면적 495.86㎡ (150평) 규모 지상 1층 구조로, 사제관과 회합실,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8개월 만에 완공됐다.

하청공소는 1955년 개소했으며 올해 개소 59년 만에 본당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 하청면과 연초면, 장목면 일대를 관할하며 신자 수는 130가구 230여 명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7-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7

시편 85장 9절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진정 평화를 말씀하시도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