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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레지오 도입 본당 설립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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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대신본당 설립 60주년 기념 미사 봉헌하고 기쁨 나눠

부산 서구지역 복음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서대신본당(주임 이택면 신부)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5일 성당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사제단과 신자 지역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자리해 본당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며 60주년을 축하했다.

황 주교는 강론에서 “서대신본당은 60년 동안 성모님 신심을 바탕으로 부산 최초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하며 지역 신앙의 요람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성모님의 깊은 믿음의 덕을 본받아 발전하는 공동체가 돼달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서대신본당은 지난 1년간 바친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기념비를 제막하고 주변 불우 이웃에게 쌀 400포대를 전달하며 기도와 이웃사랑이라는 교회 역할에 충실하기로 다짐했다. 미사 후에는 풍물놀이와 청년음악회가 한데 어우러진 마당잔치가 열려 모든 세대 신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서대신본당은 6ㆍ25전쟁 직후인 1955년 2월 설립됐다. 부산 서구 지역 첫 본당인 서대신본당은 괴정ㆍ동대신본당 등 서구는 물론 사하구 지역까지 많은 본당을 분리하며 지역 복음화에 이바지해왔다. 또 1990년 10월부터 매주 평일 어려운 이웃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 ‘사랑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서대신본당은 1956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해 성모신심 확산에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본당 레지오 마리애 ‘영원한 도움의 성모’ 쁘레시디움은 영남 지방 레지오 마리애의 발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상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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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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