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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을 축하 드립니다] 춘천교구 속초 청호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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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교구 속초 청호동성당 전경.

춘천교구 속초 청호동본당 오세민 주임 신부와 사목위원들은 지난해 봄부터 1년 6개월 동안 참 많은 성당을 돌아다녔다. 성당 26곳을 방문해 성전 건립기금을 모금했고 그렇게 모은 건립기금이 30억 원에 이른다.

청호동본당은 24일 오후 4시 강원 속초시 청호동 459-110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본당 설정 21년 만에 감격스러운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1536.94㎡ 규모로 성전과 교육관 회랑 등을 갖췄다.

청호동본당 신자들은 수년 전부터 신립금을 봉헌하면서 새 성당 건립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신자 수 1300명 남짓한 본당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건립기금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민 끝에 생각한 것이 모금이었다. 오 신부와 신자들은 팀을 이뤄 ‘건립기금 마련 여정’을 시작했다. 서울대교구 수원ㆍ의정부교구 등 여러 교구 본당을 찾아갔다. 오 신부는 기타를 치고 노래까지 부르며 도움을 호소했고 신자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0여 개 본당을 함께 방문한 이성민(프란치스코)씨는 “본당마다 환영을 받았다”면서 “환대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신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호동본당 신자들은 오 신부와 사목위원들이 모금을 마치고 밤늦게 돌아올 때까지 성당에서 성체조배를 하고 기도를 바치며 힘을 보탰다. 타본당 신자들의 도움과 신자들이 정성을 다해 봉헌한 건립금으로 1년 2개월여 만에 새 성당을 완공할 수 있었다.

오 신부는 “본당 관할 구역 내에 속초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3만여 명이 살고 있다”면서 “성당 봉헌식을 계기로 지역 사회 안에서 정말 활력 넘치는 교회 공동체로 거듭나 지역 복음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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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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