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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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막내 본당’ 새 성전 첫 삽

교구 233번째 본당 항동본당, 새 성전 신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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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송 주교(오른쪽 다섯 번째)와 박명근 신부(손 주교 왼쪽) 등 관계자들이 3일 서울 항동성당 신축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항동본당(주임 박명근 신부)은 3일 서울 구로구 항동 241-5 현지에서 새 성전 신축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항동본당은 서울대교구의 233번째 ‘막내 본당’이다. 지난해 2월 오류동본당에서 분리해 신설됐으며, 신자 수 900여 명과 함께 항동 전역과 오류2동 일부를 관할한다. 새로 지어질 항동성당은 연면적 약 1692㎡, 건축 면적 약 39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내년 초 완공이 목표다.

교구 총대리이자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손희송 주교는 신축 기공 축복식을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류동ㆍ항동본당 신자가 함께 참여해 새 성전 건립을 함께 축하했다. 손 주교는 축복식에서 “막내는 집안에서 귀여움을 받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자부심을 갖고 후손 대대로 함께할 아름다운 성전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새 성전을 짓는 단계에서부터 마음을 합치고 서로 이해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하느님 마음에 드는 공동체로서 기쁘게 입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북돋웠다.

항동본당 신자들은 신설 본당 발표 후인 지난해 2월부터 오류동본당 신자들과 ‘한 지붕 두 가족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 서로 다른 시간에 교중 미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은 내년 완공 때까지 이어진다. 모본당인 오류동본당 신자들은 항동본당 신설 이전부터 기금 마련과 기도에 동참하며 새 성전 건립을 도왔으며, 항동본당 주임 박명근 신부와 신자들은 교구 내 성당들을 다니며 새 성전 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박명근 신부는 “경기도와 마주하는 서울 끝자락에 지어질 항동성당은 지역민들은 물론, 마주한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언제든 와서 함께하고 보호받으며 하느님을 알아가는 곳이 될 것”이라며 “젊은 본당 공동체로서 교구 전체에 성장하는 생명력을 전파하는 모습으로 신자들과 함께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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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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