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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갈매못성지, 20일부터 한 달간 연장 개방

휴가철 맞아 오후 8시까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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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못성지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장관.



대전교구 갈매못 순교성지(전담 황영준 신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오후 8시까지 성지를 연장 개방한다. 그간 매일 오후 6시에 문을 닫다 보니 성지 앞바다 해넘이의 장관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순례자들을 위해 휴가철에 한해 해넘이를 바라보며 갈매못 순교자들의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황영준 신부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교우들과 함께 성지를 방문해 순교성인들과의 통공을 통해 영적으로 은총 받고 위로를 받길 희망한다”면서 “붉은 노을에 물든 성지에서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모든 순교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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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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