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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초 색 마스크 쓰고 주님 탄생 기다려요”

서울 답십리본당 청년 이벤트 미사 참여시 마스크 제공 소속감 심어주고 대림 의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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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답십리본당 청년 미사에 참여한 이들이 대림 제1주일에 보라색 마스크를 쓰고 성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답십리본당 제공

 

 


서울 답십리본당(주임 황응천 신부) 청년 미사 이벤트 ‘우리가 대림초가 되어보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당은 대림 시기 주일마다 청년 미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대림초와 같은 색깔의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대림 제1주일에는 보라색 마스크를, 대림 제2주일에는 연보라색 마스크를 제공했다. 대림 각 주를 상징하는 색의 마스크를 쓰고 미사를 봉헌하면서 스스로 대림초가 돼 주님 탄생을 기다리자는 의미에서다. 청년들은 “미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같은 색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다 함께 한마음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면서 “어느 때보다 대림의 의미가 잘 와 닿는다”고 입을 모았다.

대림 마스크 이벤트는 김여욱 보좌 신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김 신부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대림 시기 전례에 활용하면서 청년들에게 대림의 의미를 전해주고 싶었다. 또 ‘답십리본당 청년’이라는 소속감도 함께 심어주고 싶었다. 직접 마스크를 준비한 김 신부는 청년들의 미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경품도 마련했다.

본당 사목회 장동민(요한 사도) 전례청소년 상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본당 청년 활동이 많이 위축됐는데, 신부님의 아이디어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욱 신부는 “제대에서 같은 색 마스크를 쓰고 기도하는 청년들을 보니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도 참 흐믓하게 바라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힘들도 지친 청년들에게 미사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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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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