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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어린이 급식 위해 은총표 기부했어요”

수원 관악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은총 잔치 때 모은 약 200만 원 남수단 어린이들 위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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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이 남수단 급식 나눔을 위해 은총표를 모아 217만원을 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에 전달했다. 수원교구 제공



“미사에 참석하면서 모은 은총표로 은총 잔치 때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싶었지만, 남수단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해 기부한다는 선생님과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남수단 어린이들에 대해 들은 이야기를 성당에 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다음에는 더 많이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원교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신부) 초등부 주일학교 소속 양윤우(비오, 6학년), 장서우(비비안나, 4학년) 두 어린이는 최근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에 남수단 어린이 돕기 후원금 217만 9700원을 전달하면서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관악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급식 나눔을 하기로 한 것은 남수단 또래 친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다. 어린이들은 지난 1월 23일 개최된 초등부 주일학교 은총 잔치에서 모은 은총표를 돈으로 바꿨다. 1개에 1000원씩인 은총표를 모두 모아서 환전하니 200만 원이 넘는 거액이 됐다. 이종덕 신부는 “남수단 어린이들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을 모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진정한 나눔과 희생의 가치를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량 사정이 열악한 남수단에는 옥수수죽이 주식인 이들이 많다.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는 이번에 받은 돈은 남수단 선교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비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교구는 지난 2008년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피데이도눔(Fidei Donum) 사제를 파견한 것을 계기로 우물파기, 급식 나눔, 학교 건립 등 남수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과 쉐벡에 교구 사제가 파견돼 사목하고 있다. 후원 문의 : 031-268-2310, 수원교구 해외선교실, 후원 계좌: 신협 131-002-040468, 예금주 :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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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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