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교구 비룡성당 전경. 홍진우 신부 제공

군종교구 육군 제25보병사단 비룡본당(주임 홍진우 신부)은 22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개나리길 29 현지에서 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서상범 주교는 봉헌식에서 성전 봉헌을 축하하며 성당 현판 휘호를 직접 전달했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3960㎡, 건축면적 622.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성전과 사무실ㆍ유아실ㆍ친교실ㆍ주방이, 지상 2층에 사제관이, 지하 1층에 기계실이 자리한다. 주임 홍진우 신부는 “새 성당은 25사단 모든 천주교 신자 장병들에게 신앙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친교실은 장병, 특히 초급 간부들의 작은 쉼터로서 장병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0년 전 건축된 비룡성당은 건물 노후화와 누수 문제 등으로 신축이 결정돼 2021년 3월 시공, 같은 해 12월 준공됐다. 비룡본당 신자 전원이 새 성당 건축을 위해 ‘건축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음을 모았다. 코로나19로 봉헌식이 미뤄져 이번에 봉헌식을 하게 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