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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성당까지, ‘성모의 밤’ 거리 행진

인천 영종본당 성모의 밤 행사전 신자 묵주기도 35만 단 봉헌십자가·성모상 들고 2㎞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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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영종본당 신자들이 성모의 밤 행사 일환으로 영종하늘도시체육공원에서 영종성당까지 2km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영종본당 제공

 

 


인천교구 영종본당(주임 조용수 신부)은 성모 성월을 맞아 5월 28일 ‘코로나의 조기종식과 코로나 이전 본당공동체로의 회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성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그리고 본당 전 신자 4000여 명이 지난해 10월 13일(파티마 성모의 마지막 발현일)부터 이날까지 바친 묵주기도 35만 단을 봉헌했다.

이번 행사는 본당 신자 약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관식을 비롯한 신심행사와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백미는 영종하늘도시체육공원에서 영종성당으로 이어지는 행진이었다. 십자가와 성모상을 앞세운 채 촛불을 들고 걷는 신자들의 행렬이 약 30분 동안 2㎞ 거리를 메워 장관을 이뤘다.

영종본당 주임 조용수 신부는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우리 기도를 예수님께서 들어주시어 오늘 성모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휴식기로 인해 아직 돌아오지 않은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를 계속해 사랑이 넘치는 본당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경숙(마리아, 72)씨는 “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성모의 밤을 지낼 수 없어 우울하고 쓸쓸했다”며 “성모님께 꽃 한 송이 바치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렇게 성스러운 성모의 밤 행사를 영종 하늘도시 주민들에게 보여 주고, 성모님께 꽃다발도 바칠 수 있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영종본당 박종규(루도비코) 사목회장은 “본당 설립이래 최대의 인원이 함께한 은총의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뛰어넘는 희망을 주는 이번 성모의 밤 행사를 보고 쉬는 신자들이 깊은 울림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민영덕 명예기자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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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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