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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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창조질서 보존 힘쓴 단체 ‘환경상’ 시상

가정 3동본당 ‘나비의 벗’ 대상·효성동본당 ‘반딧불벗’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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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제13기 환경교리학교 종강 미사에 참여한 신자와 사회사목국장 정성일 신부(왼쪽)와 옥련동본당 주임 이경환 신부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교구 환경사목부 제공



인천교구 환경사목부는 5월 30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1주년을 기념해 창조질서 보전에 힘쓴 본당ㆍ단체에 환경상을 시상했다.
 

대상은 가정3동본당 하늘땅물벗 ‘나비의벗’, 우수상은 효성동본당 하늘땅물벗 ‘반딧불벗’이 받았다. 장려상은 답동본당 환경분과와 마전동본당 환경분과ㆍ선학동본당 하늘땅물벗 ‘온새미로 벗’에 돌아갔다. 각 수상 단체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대상 50만 원ㆍ우수상 30만 원ㆍ장려상 20만 원)이 수여됐다.
 

가정3동본당 하늘땅물벗 ‘나비의벗’은 EM 원액과 EM 세제를 만들고, 재활용품(우유 팩ㆍ폐건전지ㆍ폐휴대폰ㆍ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와 교환하는 등 생활 속에서 창조질서 보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나비의벗은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와 앞치마를 제작하고, 음식물의 친환경 분해를 돕는 지렁이 화분을 만들어 본당 신자들과 나누기도 했다. 또한, 정부에 환경 교과서와 환경교육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김신혜(마리아) 나비의벗 반석벗(회장)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은 그저 나비의벗이 잘해서가 아니라 본당 신자들과 사제ㆍ수도자가 함께 참여해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효성동본당 하늘땅물벗 ‘반딧불벗’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가족벗’이다. 반딧불벗은지난해 11월 21일부터 교구 최초로 성당에 자원순환가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깨끗한 재활용품을 가져다주면 종류별로 무게를 달아 돈으로 돌려주는 곳이다. 반딧불벗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전부 교황청 산하 어린이 전교회에 기부했다.
 

장려상을 받은 답동본당과 마전동본당 환경분과는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본당 신자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이룬 개인ㆍ단체에 보상금을 주는 정부 지원책이다. 마찬가지로 장려상을 받은 선학동본당 하늘땅물벗 ‘온새미로벗’은 이 같은 활동과 더불어 제주도에서 청소년 봉사캠프를 진행, 수월봉 해변 환경정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환경상 시상식은 교구 사회사목센터에서 봉헌된 제13기 환경교리학교 종강 미사 중에 열렸다. 13기 환경교리학교는 온·오프라인으로 7강에 걸쳐 진행됐고, 모두 69명이 수료했다. 주제는 ‘공동의 집을 위한 생활 속의 환경실천’, 부제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자’였다. 이날 미사는 사회사목국장 정성일 신부가 주례하고 옥련동본당 주임 이경환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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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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