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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민화위, 한반도 평화 기원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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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유재걸 신부)는 6월 25일 주교좌 정자동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콘서트’와 북한 생활용품 및 북한 성당 삽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하 강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기원 콘서트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KDC 문화예술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독창, 합창, 중창을 통해 ‘고향의 봄’, ‘그리운 강남’ ,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다양한 노래를 선사했다. 또 매직 무용, 아코디언 독주, 트럼펫 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로비에서는 평양교구 설정 전후 선교사들의 활동, 역대 평양교구장, 본당 분할 계통도 등이 소개된 북한 평양교구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과 북한 생활용품, 기타 삽화 전시회가 열렸다. 지하 계단 벽에는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걱정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기도 지향이 게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행사 관계자는 “목숨을 걸고 내려온 탈북민은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들을 밖으로 드러내기 쉽지 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9년 12월 10일 설립된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통일 아카데미, 민화위 사제단과 함께하는 북ㆍ중 국경순례, 후원회 모집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교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도 이날 정자동 주교좌성당 3층 대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와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신냉전시대에 세계적 상황이 남북 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노력을 한층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남북이 겪었던 전쟁의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화해하고 용서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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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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